AI반도체 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 공모주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78.17대 1의 청약 경쟁률로 공모 마감되었습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44.3 대 1이었고, 전체 수량의 78.04%가 15,000원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하여서 공모가는 10,0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희망공모가가 15,000~18,000원이었고, 확정공모가 10,000원입니다. 삼성증권이 주간사이고, 9월 15일에서 16일이 청약일이었으며, 9월 26일 월요일에 상장 예정입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2017년 설립되었으며 AI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설계자산(IP)을 선행 개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AI 반도체 IP 전문 기업으로 반도체 IP는 반도체 칩 설계 시 핵심 기능을 블록 단위로 선행 개발한 결과물입니다.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이 개발부터 양산까지 모두 맡을 경우 비용이 급증하고요.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반도체 팹리스가 필요한 IP를 미리 만들어 라이선스나 로열티를 받고 제공한다고 합니다.

 5년 만에 누적 IP 라이선스 계약 체결 건수 34건을 기록했고요. 반도체 IP 기업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로열티도 작년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고요.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NPU IP를 활용하면 추론 정확성 손실을 최소화하고 경쟁사 대비 면적 효율성은 최대 2.4배, 소비전력 효율성은 3.4배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하고요.

 그리고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미국과 캐나다에 자회사를 설립하여 글로벌 고객사 확보와 연계 R&D 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반도체 IP 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지만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이미 성장 국면에 진입했으며, 2030년까지 글로벌 리더 AI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적자 기업이지만 성장성이 있는 회사에 적용하는 테슬라 요건으로 상장을 추진했고요. 그러하다 보니 '풋백 옵션'이 부여되었어요. 상장 3개월 내 주가가 공모가 대비 90% 아래로 떨어지면 주간사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해 주는 조건입니다. 기술성 평가에서는 반도체 업계 최초로 AA 등급을 받았다고 하고요.

 

• 테슬라 요건 : 상장 요건에 미달되더라도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에게 상장 기회를 주는 제도로 2017년 1월부터 시행되었습니다.

 

• 풋백옵션 : 기업의 인수, 합병에서 인수자가 재무적 투자자의 보유 지분을 약정한 날짜나 가격에 되사 줄 약속을 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구주매출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는데요. 구주매출의 규모는 53억 6641억 원입니다. 이성현 대표(17 만 5000주), 계열사 직원(4만 주), 직원(5만 주), 재무적 투자자 3곳(37 만 1641주)이 구주매출로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공모내용과 기업의 사업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