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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차세대 인터넷 웹3.0과 NFT의 가치

by 재테크 개미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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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인터넷 웹3.0과 NFT의 가치

 

 인터넷의 기술적 측면에서 웹 1.0, 웹 2.0, 웹 3.0으로 구분할 때 웹 1.0은 네티즌이 보기만 하는 시대였다면, 웹 2.0은 구글, 유튜브, 인스타 등 참여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웹 3.0은 네티즌에게 소유권까지 이전되게 하는 가치 창출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웹 3.0은 인터넷 초기의 흐름과 비슷한 수준으로 기존의 기업들이 웹 3.0으로 전환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웹3.0시대를 위한 준비를 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웹 3.0은 인터넷의 기술적인 흐름으로 이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NFT와 메타버스 시장이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NFT를 통해 디지털 파일이 자신의 것이라는 소유를 증명할 수 있고, 거래되면서 가치 창출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NFT를 하려면 월렛(지갑)부터 만들어야 합니다. 메타마스크, 카이카스 등의 디지털 지갑이 있고, 이것은 비트코인 거래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타마스크


NFT의 가치

 2021년 3월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이 NFT로 만든 ’매일: 첫 5000일’이라는 작품이 6930만 달러에 낙찰되었는데요. 생존 작가의 작품 중에서는 제프 쿤스, 데이비드 호크니에 이어 세 번째로 비싸게 팔렸다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디지털 작품으로는 역대 최고가입니다. 비플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5000개 이상의 디지털 작품을 창작했으며 디지털 작품 업계를 선도할 인물로 보여서 ’ 매일: 첫 5000일'이 비싸게 팔린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티스트 작품명 낙찰가 낙찰연도
제프 쿤스 토끼 9110만달러 2019년
데이비드 호크니 예술가의 초상 9030만달러 2018년
비플 매일: 첫 5000일 6930만달러 2021년

 

 실물을 있는 그대로 보관하면 위조품이 만들어졌을 때 진위 여부를 판별하기 어려우며 도난에 대처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반면 NFT는 실물을 토큰화해 고유한 디지털 소유권을 보장합니다. 한번 블록체인 상에 기록된 NFT 소유권은 위변조를 할 수 없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실물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개선될 수 있는 것입니다.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은 "NFT는 거품 상태"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렇다고 NFT 자체를 부인한 것은 아닙니다. 그는 "인터넷 시대가 처음 열렸을 때도 거품이 끼었고 결국 터졌다."면서 "그러나 인터넷이 사라지지 않았듯 NFT 기술 자체에도 지속 가능한 강력한 힘이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수십 배 수익을 올린 사례들이 들려오지만, 직접 NFT를 구매하려면 어떤 기준으로 투자를 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NFT 초보자에게는 직접 만들어서 파는 것을, 흐름을 보며 직접 투자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투자한 NFT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알아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즉 디지털 작품을 단순히 소유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고, 앞으로는 소유 목적 이외의 기능을 담고 있는 NFT를 찾아야 합니다.

 먼저 NFT를 직접 만들어서 파는 방법과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전자는 NFT가 처음인 사람들이 가장 적은 비용을 들이거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돈을 버는 방법입니다. 직접 디지털 예술 작품을 만들거나 본인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사진 및 영상물, 음원 등을 실제로 민팅(NFT생성·분양)해서 판매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여기서 입을 수 있는 손실이라고 하는 것은 기껏해야 본인의 작품 보증서를 블록체인에 올릴 때 발생하는 가스피(수수료)이기 때문입니다. 가스피는 이더리움에서 스마트 계약을 실행할 때 필요한 수수료를 말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에 복제 불가능하고 고유한 원작성을 부여한다는 NFT의 개념은 디지털 소유 증명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일에 대한 원본성은 마치 등기부등본과 같은 것이기도 하고요. 플랫폼 간의 거래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NFT가 유효한 수단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가상자산에 대한 준비도 미흡하고, 지갑을 개발하는 수준입니다. 웹 3.0은 2023 CES에서 새롭게 추가된 주제인만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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